기적2 3호_타이밍_기적 / 온기 타이밍_기적 에디터 / 온기 Thank God 곤경에 처한 나를 절묘하게 도와준 완벽했던 타이밍에 대한 감사는 짧게 뇌리를 스칠 뿐이고 왜 하필 이 타이밍에.. 라고 탄식을 자아내는 아쉬운 타이밍에 대한 원망은 길고 오래 남는다. 그래서 우리는 주로 타이밍에 감사보다는 원망을 한다. 다행이라며 숨을 몰아쉬고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타이밍의 덕을 보았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리니,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이다. 자, 우선 귀신 같은 타이밍에 기회가 찾아오고, 귀인 같은 사람이 나타나고, 슈퍼 세이브를 이루었다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크고 작음을 떠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기회가 모이고, 그와 같이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기적처럼 모인다. 살면서 그리 많이 만나기도 어렵고, 누구나 타이밍의.. 2021. 3. 30. 3호_밍기적 될 타이밍 / 편집장의 인사 밍기적 될 타이밍 편집장_연푸른 삼 월은 바쁜 달이었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세 명의 에디터는 각각 개학과 개강을 맞았고, 또 다른 한 명은 일을 시작했다. 다시 바빠지기 시작한 삼 월이지만, 쉬어가는 동안 벌여 놓은 일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의 에디터들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바쁜 일상에 더해,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 «밍기적»까지 꾸역꾸역 해내고 있다. 나는 삼 월 내내 매일 이런 생각을 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내가 앞으로 다시 일을 벌이나 봐라’, ‘이제 진짜 일 그만 키워야지’. «밍기적»을 삼 월에 시작하려고 했다면, «밍기적» 1호는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할 뻔 했다. 그렇다. 결국 일을 벌이는 것도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우리가 «밍기적»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 2021.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