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6 16호_재회의 가능성 / 바투 재회의 가능성 에디터_바투 졸업을 시키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볼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살면서 이 아이들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까,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만 했었는데 아니었다. 생각보다 재회의 기회는 쉽게 찾아왔다. sns, 특히 인스타의 발달로 인해 마음만 먹으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나 또한 사생활을 아예 꽁꽁 싸매두는 타입은 아니지만, 졸업하면 더 이상 연락하기 힘들다는 학생들의 요청에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을 열지 않을 수 없었다. 팔로우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은 곧 너와의 연락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므로 선택이 주어졌다고조차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또 하나의 새롭고 확실한 연결 고리가 생겨버렸.. 2023. 10. 5. 5호_SNS, Shaping New Style_월간지 ver. 2021. 5. 31. 5호_Anti-social Social club Meeting / 온기 Anti-social Social club Meeting 에디터 / 온기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Charlie이고 밍기적에서는 ‘온기’라는 활동명으로 활동하고 있죠! 저는 anti social social club meeting의 진행을 맡았답니다. 이번 미팅에서는 SNS, 즉 social media에 대한 여러 견해들을 담기위해 sns를 대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눠 볼 거예요! 그 중 제가 목격하기에 가장 왕성하게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 친구 둘, 종종 sns에서 모습을 드러내서 소식을 알 수 있었던 친구 둘, 그리고 sns에서 어느새 사라진 친구 둘 이렇게 6명에게 조금 더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보여 가장 먼저 설문.. 2021. 5. 30. 5호_인스타그램 사용설명서 / 바투 인스타그램 사용설명서 에디터 / 바투 한때 페이스북에 매여 꽤 많은 시간을 보냈던 나는 유행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레 인스타그램에 안착하게 되었고, 이제는 하루에 수십 번씩 들락거리며 인스타 속 또 다른 세상에 찌들버렸다. 특히 지금과 같이 대면 만남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는 온라인 근황토크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이 훨씬 중요해졌다. 목적이 있건 없건 습관적으로 접속을 하게 되는, 때로는 인스타를 위한 현실이 존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이 끊을 수 없는 마약같은 인스타그램 속 여러 행위 기저의 의미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부여한 의미인 점을 강조 또 강조한다. 1. 계정의 비공개 설정 : 온라인은 오프라인의 연장선 친한 친구 중 한명은 트위터가 익명성이 보장되어서 본인의 의견과.. 2021. 5. 28. 5호_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트위터 / 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트위터 에디터 / 망 SNS란 Social Networking Service, 즉 사회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해당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과연 SNS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하는 이야기들도 오갔다. SNS의 범위를 규정하는 작업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다. 하지만 밍기적의 에디터 중 트위터라는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에디터는 나뿐이기에,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 좀 더 주력하기로 했다. 태초에 블로그가 있었다. 왜 SNS를 하는지는 사람마다 목적이 다를 것이고, 목적에 따라 각자가 원하는 SNS를 선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유명한 SNS 중에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각각 다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인.. 2021. 5. 27. 5호_SNS, Shaping New Style / 편집장의 인사 SNS, Shaping New Style 편집장_연푸른 5월 초, 휴대폰에서 인스타그램을 지웠다. 의 5호를 더 잘 쓰기 위해서…는 아니었고, 내 삶에 인스타그램이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을 지우기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에서 새로운 게시물을 확인하며 한두 시간을 흘려보냈다. ‘친구들 스토리나 확인하며 잠 좀 깨자’는 생각으로 인스타에 들어가서는, 잠이 다 깨고, 새로운 게시물을 모두 확인하고, 적당히 흥미로운 스토리를 다 보고 나서도 나오지 않는 거다. 돋보기 탭에 들어가 이미 본 유머글과 관심 없는 연예인 소식,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의 릴스를 멍청하게 구경하고, 스토리 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타고 처음 보는 쇼핑몰에 들어가 사지도 않을 옷을 구경하다 .. 2021.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