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1 4호_수능 날의 기억 / 망 수능 날의 기억 에디터 / 망 가장 인상 깊은 기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한민국 고교생이라면 수능을 필연적으로 겪게되니, 공감대 형성이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수능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그때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여전히 아이러니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것으로나마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끼리 대학에서 만나 대화를 할 화제들이 있다거나,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말문이 트일 수 있다든가, 하는 그런 것들. 이 지면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므로 순전히 내 생각만을 읊어보자면 나는 수능 반대론자다. 아무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한들 그러한 효과 때문에 수능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여기진 않는다. 다만 아직까지도 수능이라는 제도 아래에서 우리의.. 2021.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