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열정사이1 26호_핫한 어른이 되고 싶어 / 연푸른 영화 위키드를 봤다. 너무나 다른 두 주인공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하면서도 진심으로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이야기에서 씁쓸함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다. 서사도 서사지만, 화려한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잘 짜여진 춤과 노래의 장관이 정말 매력적인 영화였다.하지만 내 마음에 가장 깊은 울림을 줬던 건, 영화 그 자체보다는 이 영화를 대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태도였다. 위키드와 관련된 어떤 인터뷰 영상을 보든, 나는 어쩐지 조금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게 된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감독, 출연진, 스태프... 그들 모두가 그런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위키드에 ‘진심’이다. 다들 여기에 살짝 돌아있구나라는 생.. 2025.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