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1 19호_여고 동창회와 저출생 이야기 / 바투 여고 동창회와 저출생 이야기 에디터 / 바투 12월의 어느 평일, 졸업한 지 8년 만에 여고 재경동창회에 다녀왔다. 저 먼 대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그래서 프라이드가 매우 강한 고등학교다. 특히나 여성이 제대로 공부하고 사회에 나가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보란 듯이 자리를 잘 잡아 성공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내집단 의식이 강하며 후배들에게도 많은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선배들이 오셨다. 아니나 다를까 오신 선배들의 약력을 들으니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군도 많았고, 특히 현직 국회의원은 무려 4명이나 된다는 엄청난 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할 수밖에 없는 집단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배와 후배가 만나는 자리라는 이야기만 듣고도 .. 2023.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