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5 25호_기술_굿즈 안녕하세요, 25호 기술의 굿즈입니다.이번 호는 간단한 취향 테스트지를 굿즈로 제작해보았습니다! 각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본인 취향에 맞는 '과학기술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았어요.바스락거리는 낙엽들은 가을의 농도가 짙어졌음을 알리고, 코끝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은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11월의 끝무렵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까지 한 달 가량 남겨둔 이 시점에서, 테스트를 계기로 관련 분야의 책 한 권쯤 찾아 읽어보시는 것도 이번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다가올 밍기적의 2024년 마지막 호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두근두근결과는 아래에 !... 2024. 11. 23. 25호_멈춰버린 세상 Ver.2 / 또바기 #1.지구는 한때 끝없는 발전을 꿈꾸던 행성이었다. 기술은 매년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인간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세상은 갑작스럽게 멈춰버렸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그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챈 건 대도시의 중심부에서 일하던 개발자이자 연구원 이나영이었다.“왜 알고리즘 개선이 안 되지?”오류가 있어도 늘 하루 이틀 내로 문제를 해결하곤 했던 그녀는 일주일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코드를 보며 의아함을 느꼈다.오후에 있을 타 협력업체와의 미팅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나영은 하던 일을 멈추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2.… 9시 뉴스입니다.S기업에서 이번 달 말에 출시하기로 한 스마트폰의 출시 일정이 늦춰질 것 같다고 전해왔습니다.. 2024. 11. 22. 25호_멈춰버린 세상 / 또바기 #1.지구는 한때 끝없는 발전을 꿈꾸던 행성이었다. 기술은 매년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인간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미래로 나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세상은 갑작스럽게 멈췄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더 이상 새로운 기계나 혁신적인 발명품은 나오지 않았고, 인공지능은 더 이상 똑똑해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스마트폰은 여전히 빠르고, 자율주행차는 여전히 도로를 달렸으며, 인터넷은 여전히 전 세계를 연결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는 사실이 서서히 드러났다. 그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챈 건 대도시의 중심부에서 일하던 한 연구원이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연구원 이나영은 회사의 연구소에서 동료들에게 물었다. 이 회사는 .. 2024. 11. 21. 25호_전기차는 정말로 위험할까 / 망 지난 8월 1일 새벽에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지. 지상에 있는 단지에까지 연기가 뒤덮히면서 21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고 해. 지하에 주차되어 있던 주변 차량 70대도 피해를 입었다고 하고. 소방관이 170명이나 출동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화재라 진압이 어려워서 8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을 잠재웠다고 해. 피해도 만만치 않지만, 화재 발생 원인을 종잡기가 더 어려웠어. 전기차가 충전 중도 아니었기 때문이야.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과충전된 상태라면 충전기를 꽂아두지 않아도 불이 날 수 있다’고 했어. 대덕대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도 ‘배터리가 충격을 받을 시 그 부분의 온도가 달라져 조금씩 열을 받게 되면 시간이 지.. 2024. 11. 20. 25호_머신러닝을 활용한 인사 선발: 기술 혁신이 불러온 변화 / 래곤 기술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은 특히 놀라운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채용 과정에서도 이 기술들이 점점 더 많이 활용되면서, 기업들은 단순히 사람을 뽑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어요.이번 글에서는 2023년의 Michael A. Campion과 Emily D. Campion의 연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어떻게 채용 과정에 적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기업들이 어떤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이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어떤 긍정,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어떤 가능.. 2024. 11. 19. 25호_기술 / 편집장의 인사 이 글이 업로드 될 11월 18일 기준, 지난 주에 수능이 끝났다. 수능은 수학능력시험의 준말로 비판적 사고력을 판단하기 위한 시험으로서 만들어졌으나, 혹자는 수능이 그저 문제풀이 ‘기술’을 테스트하는 시험으로 변질되었다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필자의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역시 ‘국어의 기술’이라는 이름의 문제집에 대해 비슷한 말을 하신 적이 있었다.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문학 작품에 대해 ‘기술’이라는 단어가 붙고, 문제 풀이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이야기였다.한편 최근 필자는 스테이지파이터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다. 순수 무용 경연 프로그램의 첫 번째 테스트는 장르별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이었다. 누가 더 높이 뛰고, 다리를 잘 뻗으며, 더 오래 돌고, 고난이도의 ‘기술’을 완성도 .. 2024. 11. 18. 이전 1 2 3 4 ··· 25 다음